정회 재단

CHUNG HWE PARK CHARITY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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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 소 개 서

   진도중학교 3학년 5반 김진화

 

 김진화, 보배 진 그리고 될 화. 보배가 되어 세상을 밝히라는 할머니의 뜻으로 자랑스러운 제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벌써 그 이름을 받은 지 16. 철없고 천진난만했던 아이에서 벌써 고등학교 진학을 앞에 두고 고민하는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걸음마를 갓 뗀 어린 아이처럼 불안하고 위태하지만 지금까지의 선택에 후회는 없었고 또 앞으로의 일을 신중히 결정하는 편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뭐든지 하기에 앞서 ‘내가 정말 이것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하고, 또 그 후에 주변사람들의 진심어린 충고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제 적성에 맞는, 뚜렷한 장래희망을 정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목표를 차근차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꿈은 교편을 잡는 것, 아이들에게 옳고 아름다운 것만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는 것입니다. 암 투병으로 일찍 돌아가신 아빠, 그리고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드신 엄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집안 환경 속에서 무작정 어머니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한동안 의사의 꿈도 가졌습니다. 사실 성격만 비교해보더라도 의사라는 직업과 나는 전혀 맞지 않았었고,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엄마는 “의사도 좋지만, 그 전에 네가 정말 원하는 것을 생각하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의사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 진단을 내리고 위급한 환자에 대한 빠른 판단력과 치료 결과를 의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석력이 내게는 적으면 적었지 결코 많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에 비해 한 사람이 어른이 되어 사회에 나아가 잘 적응 하고 더불어 우리 사회를 이끌 수 있는 인재를 키워 내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 선생님. 많은 학생들에게 두루 관심을 가져 주고, 친절히 대해 줄 수 있는 인간미, 그리고 아이들을 잘 통솔 할 수 있는 카리스마, 리더십이 요구되는 교사라는 직업은 충분히 나의 적성, 그리고 성격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을 정한 이후엔 EBS 인터넷 교육 방송을 통해 스스로 수학과 영어 학습을 하였습니다. 공부를 하고, 어려운 부분은 어머니나 선생님들께 질문하여 해결했습니다. 배우는 즐거움에 저는 공부를 계속하였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책임감과 성실성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틈틈이 책을 읽었던 습관 덕분에 글쓰기가 어렵거나 딱딱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운 좋게 나갔었던 글쓰기 대회에서 선생님들의 격려에 소질을 개발할 수 있었고, 지금도 틈틈이 글 쓰는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때때로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산다고 말해줄 때면 부끄럽기도 하면서 뿌듯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저는 다음에도 이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제가 아직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고 다듬어 주시지 않았으면 무관심 속의 그저 다른 것들과 똑같은 돌덩이에 불과한 것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원석으로 보아주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저는 저 스스로 저를 제련하여 아름다운 빛을 만방에 발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